




오윤희가 이사하는 날 천서진이 와서 싸우는 동안 몰래 핸드폰에 도청장치를 설치했다. 오윤희는 도청으로 천서진이 브로커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공연장에서 자신이 노래를 부른다. 오윤희 덕분에 공연 극찬을 받게 되고 기자들이 몰려와서 인터뷰를 요청해서 천서진은 오윤희에게 화를 계속 낼 수도 없다.


천서진은 집에 와서도 과거 아버지에게 오윤희와 비교당했던 일을 떠올린다. 대회에서 1등을 한 오윤희 때문에 아버지에게 혼이 나고 항상 1등을 뺏겼던 기억으로 천서진은 괴로워한다.


진분홍은 하은별이 천서진 몰래 주석훈을 만날 수 있도록 해준다. 하은별은 주석훈의 오토바이를 같이 타고 바람을 쐬러 나온다. 주석훈은 천서진과 주단태가 결혼을 할 수 없도록 막기 위해서 하은별을 만난다. 하은별은 주석훈을 좋아해서 손을 잡으려 하지만 주석훈은 하은별에게 싫다고 말한다.

주단태는 비서를 시켜서 오윤희와 천서진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내려 든다. 오윤희에게 사람을 붙여서 천서진 공연장에 왔었다는 걸 알게 되자 천서진한테도 사람을 붙이라고 시킨다.




천서진 팬사인회에 온 오윤희는 선무리라며 비밀유지 서약서를 보여주며 천서진을 불안하게 만든다. 인터뷰가 시작되고 오윤희는 자신이 부른 곡을 현장에서 불러달라고 한다. 천서진은 목이 덜 풀렸다며 거절한다.


컨디션이 안 좋은 천서진은 동창 모임에 나가지 않으려 했지만 동창 모임에 오윤희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나간다. 천서진이 자리를 비운 사이 동창들은 과거 청아트로피로 오윤희 목을 그은 것이 천서진이 맞냐며 묻는다. 천서진은 몰래 그 말들을 엿듣는다.


이규진은 주단태를 찾아가 포커게임을 하자며 하윤철까지 대동시킨다. 게임이 무르익자 주단태와 하윤철의 대결구도가 되고 돈을 다 날린 주단태가 마지막으로 베팅을 한다. 하지만 하윤철이 이기게 되고 주단태는 그 자리에서 10억을 날린다.

주단태와 하윤철이 나가자 강마리가 이규진과 술을 마시자고 하는데 이규진은 싫어한다. 강마리는 이규진에게 술 마시면 기억을 못 하냐며 입맛을 다신다. 이규진은 기억에 없던 강마리와의 장면을 떠올리고 경악한다.







오윤희는 천서진에게 기자회견에서 은퇴를 하라고 한다. 천서진은 노래가 전부라고 하자 오윤희도 노래가 전부였다고 말한다. 내 계획에는 니 딸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자 천서진은 내 딸 건드리지 말라며 소리를 친다. 이 모습을 주단태 비서가 다 지켜보고 보고를 한다. 천서진이 오윤희에게 무슨 약점을 잡힌 것인지 떠보기 위해 천서진 비서를 부른다. 마치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주단태는 왜 나한테 말하지 않았냐며 오윤희가 가만히 있겠냐고 한다. 천서진 비서는 브로커를 몇 번이고 확인했지만 오윤희가 연결 되어있는 줄 몰랐다며 자기 불찰이라고 한다. 주단태는 오윤희가 천서진 대신 노래를 부른 것을 그제서야 알고 천서진 비서에게 자기 손을 잡으라고 한다. 주단태는 천서진의 약점을 이용해서 자기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게 된 거 같아 즐거워한다.


외국에서 배로나와 오윤희가 있을 때 오윤희는 한국에서 할 일이 있어서 돌아가야 한다며 배로나에게 자신이 민설아를 죽였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자기 때문에 민설아를 죽였다는 사실에 충격에 빠진 배로나는 울면서 나간다. 오윤희는 로건리에게 배로나만 한국에 돌아오지 못 하도록 해주면 뭐든지 다 한다고 한다.



천서진에게 오윤희는 기자회견 준비는 잘 되가냐며 문자를 보내고 배로나는 청아예고 돌아와서 입학허가를 해달라고 한다. 천서진이 거절하자 콩쿠르에서 1등을 한 상장을 가져오고 학칙에 따라 입학을 허가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유제니는 배로나를 도와주었다는 이유로 계속 왕따를 당한다. 이 모습을 본 배로나가 아직도 이러고 있냐며 말리고 바닥에 흘려진 콜라 때문에 미끄러진 민혁이가 팔이 부러졌다며 오버를 한다. 천서진은 오윤희와 하윤철에게 배로나가 민혁이를 밀어서 넘어졌다며 입학은 할 수 없겠다고 한다. 아이들도 짜고서 민혁이를 배로나가 밀어서 넘어졌다고 한다. 오윤희는 배로나가 청아예고에 다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배로나는 꼭 입학하기를 하겠다고 고집부린다. 천서진 레슨실에 찾아가 무릎을 끓고 오윤희가 말려도 입학하게 해달라고 한다. 입학을 안 시키려던 천서진은 배로나 카드를 이용해서 오윤희를 막으려고 한다.



같은 헤라팰리스에서 사는 것도 짜증나는데 학교에서도 배로나를 봐야 한다는 것이 화가 난 하은별은 천서진에게 왜 막지 못하냐고 하지만 천서진은 라이벌이 있는 것은 좋은 거라고 한다. 화가 난 하은별을 진분홍이 다독여주며 주석훈을 불러주겠다고 한다.

천서진 비서는 브로커 비밀유지 서약서를 주단태에게 가져다 준다. 비서는 천서진 몰래 하는 것은 여기까지라면서 주단태에게 연락해도 받지 않겠다고 한다.

천서진과 주단태는 모처럼 좋은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천서진이 호텔에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는다. 벨소리가 들려 문을 열자 하윤철이 천서진에게 다짜고짜 들이댄다. 그 때 주단태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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