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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 9화] 나애교 나비 문신이 지워졌다

by 세정모 2021. 3. 21.

로건리는 2년 전 나애교가 전화한 음성을 들려주며 주단태를 잡는데 협조해주기를 바란다. 하지만 나애교는 주단태와 한몸이라며 거절한다. 로건리와 오윤희는 나애교와 주단태를 도청하고 자신들을 만난 것을 나애교가 주단태에게 말하지 않는 것을 보고 둘 사이에 균열이 생겼음을 직감한다. 오윤희는 아이들을 만나게 해주겠다며 나애교에게 문자를 보낸다. 주단태가 없는 틈을 타서 천서진은 하은별 목걸이를 찾아보지만 주단태에게 걸리고 자신에게 못 벗어난다면서 천서진을 단념시킨다. 천서진은 하윤철을 만나 결혼을 할거라며 오윤희와 이혼시키기 위해 하윤철에게 연극을 한 거라고 한다. 하은별을 데리고 미국으로 가라면서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한다.

 

 

천서진 결혼 예물을 보고 하은별은 화가 나서 주석훈에게 전화를 하고 둘이 같이 엘레베이터에 있는 모습을 보고 헤팰 사람들은 놀란다. 곧 둘이 남매지간이 될 사이인데 이규진은 주단태에게 이 사실을 말한다. 청아예고에 온 천서진을 아이들이 뒤에서 수근대고 하은별은 창피하게 학교를 왜 왔냐며 화를 낸다. 이사장 해임 건 투표가 시작되고 한표 차이로 해임이 부결된다. 생전에 천서진 아버지가 천서진이 이사장이 되도 엄마가 갖은 이유로 끌어내리려 할테니 이사진들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부탁했다는 말을 들은 천서진은 아버지 잘못 했어요 하며 운다. 주석경은 돌계단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을 해보라며 하은별에게 말한다. 주석훈은 배로나를 죽인 진범을 밝힐 수 있게 생각나는 게 있으면 제일 먼저 자신에게 말해달라고 한다. 하은별은 알겠다며 약속을 하고 교내 방송에서 흘러나온 음악 때문에 머리를 감싸며 아파한다.

 

 

로건리와 오윤희는 천수지구 매물을 매입하기 위해서 부동산에 주단태가 추천했다고 한다. 부동산 중개인은 이 정보를 삼마마 사모님에게 알리고 옆에 있던 강마리에게 투자하라고 한다. 마리탕에 몰래 온 고상아는 고급정보를 듣고 집으로 와 이규진에게 말한다. 강마리와 이규진, 고상아는 돈을 싸들고 부동산에 와서 계약한다. 천수지구에 투기꾼들이 몰렸다는 소식을 들은 주단태는 자신이 원하는 매물부터 사들이라고 지시하며 오윤희가 계획했음을 짐작한다. 주단태는 나애교를 시켜 혼내줘야 할 여자가 있다고 한다. 나애교는 알겠다며 전화를 끊지만 이미 오윤희를 만나는 자리다. 멀리서 아이들을 보게 해주겠다는 오윤희 말을 듣고 나왔다. 오윤희가 아이들에게 친엄마를 만났다며 사진을 보여주지만 주석경은 친엄마가 아니라 심수련 사진 아니냐며 나한테 엄마는 한 사람뿐이라고 하면서 가버린다. 주석훈은 주단태는 쓸모없는 사람은 언제든지 버린다며 너랑 나 둘 뿐이라고 말한다.

 

 

하윤철은 주단태 사무실로 찾아와 천서진에게 무슨 말을 했길래 결혼을 하냐며 분노한다. 주단태는 하은별이 배로나를 죽인 걸 알고 있다고 하자 하윤철은 충격에 빠진다. 하지만 배로나의 산소호흡기를 빼던 일을 생각하며 주단태는 잔인하게 웃는다. 오윤희와 로건리는 나애교를 통해 도청을 계속하고 둘이 싸우는 소리를 듣는다. 나애교는 천수지구 70%를 자기 명의로 해달라고 한다.

 

 

하윤철은 다친 몸을 이끌고 천서진에게 오고 하은별의 목걸이를 주단태가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천서진은 하윤철에게 하은별을 부탁한다. 이규진과 고상아가 말하는 소리를 듣고 이민혁은 학교에 아이들에게 유제니 엄마가 세신사라는 걸 알린다. 아이들이 때밀이 수건을 던지며 유제니를 놀린다. 집에 돌아온 강마리는 빨랫대에 때밀이 수건이 널린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유제니는 세신사가 어떠냐며 사람이 돌아오지 않는 게 제일 무섭다는 것을 배로나의 죽음을 통해서 알게 됐다고 말한다. 강마리는 남편이 감옥에 있는 일까지 유제니에게 말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관둔다.

 

 

하은별은 정말 결혼 하려고 미국으로 자기를 보내는 거냐며 천서진에게 따진다. 엄마만 있으면 된다면서 우는 하은별을 천서진도 부둥켜안고 운다. 한편 나애교는 샤워를 하는데 등에 나비문신이 지워지고 가발을 벗는다. 나애교가 아니라 심수련이었다. 천서진은 하은별에게 곧 미국으로 따라간다며 다독이고 하윤철에게 맡긴다. 

 

 

천서진은 주단태에게 인감 등을 넘기고 하은별에게 관심을 끊으라고 한다. 옆에서 보던 주석경이 주석훈에게 하은별이 캘리포니아로 간다고 말해주자 주석훈은 하은별에게 전화한다. 하윤철이 하은별에게 전화를 받지 말라고 하고 공항을 향해 가는데 경찰차들이 막아선다. 하윤철은 박씨가 감옥에서 하윤철이 범인이라고 자백했다며 연행한다. 놀란 하은별은 공항에 가지 못 하고 운다. 주단태는 비서에게 하윤철이 체포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천서진 핸드폰에 하은별 연락이 오는 것을 보고 전화를 꺼버린다. 

 

 

주석훈이 하은별을 오토바이에 태우고 다시 헤라팰리스로 향하던 도중 사고가 날뻔 하면서 머리를 부딪혀 하은별은 잊었던 기억이 돌아온다. 천서진은 팔려가는 신부처럼 표정이 좋지 않고 속으로 사랑했어 하윤철이라고 한다.